[보험 비즈니스] 2001 연도대상 수상자 : 제일화재 문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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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경력 10년의 제일화재 판매왕 문명옥(44)는 지금도 보험설계사 초년병 시절을 잊지 않는다.
당시 자신을 보험회사로 이끌어준 같은 지점의 선배 사원(풍년대리점 황수용 대표)은 제일화재에서도 알아주는 프로 영업사원이었다.
그녀는 선배의 높은 업적에 자극받아 그의 모든 것을 따라하기로 했다.
아침에는 그 선배보다 1분이라도 먼저 출근했으며 선배가 퇴근하기 전에는 결코 일어서지 않았다.
고객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금융.세무 지식에 이르기까지 선배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어느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또 선배로부터 배운 프로정신에다 여성으로서 자신이 가진 장점을 보태 고객들의 경조사를 꼼꼼히 챙기고,지속적으로 재무정보를 제공하였다.
그러한 노력이 한해 두해 쌓이자 그녀는 영업소에서 으뜸이 되었고, 지점에서 최고가 되었으며,결국 제일화재 1만여 영업사원 중 최정상의 자리를 다투는 자리에 이르게 되었다.
그녀의 성장성을 아는 주위 동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정된 판매왕"이라고 불렀다.
결국 올해 그녀는 판매왕의 자리에 우뚝 섰다.
지금 문팀장이 관리하는 고객수는 1천2백명에 달한다.
또한 연간 수입보험료 10억원대에,연봉도 1억5천만원에 달한다.
그는 자신과 같은 주부가 성공에 이를 수 있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항상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였다.
지난 2년 연속 설계사왕을 수상하였지만 자만하지 않고 판매왕의 타이틀을 위해 시간관리와 활동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둘째,고객에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을 항상 잊지 않았다.
고객을 자신의 생명과 같이 여기며 세심하고 친절하게 관리했다.
셋째,바쁜 업무와 일상생활 속에서도 항상 새로운 세계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잃지 않는 것이 자신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했다.
문팀장은 지난 한 해 제일화재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올린 재무설계 전문가이면서도 항상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다.
그녀는 평범한 중년 주부답게 "계약이 성사될 때마다 언제나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랑하는 고등학생 딸,중학생 아들의 얼굴이 떠올라 더욱 행복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