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 출발…개인 열흘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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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뉴욕증시 안정과 개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0.09포인트, 0.11% 높은 80.20를 가리키고 있고, 코스닥선물 6월물은 97.00으로 0.80포인트, 0.83% 상승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실업률과 구매자관리협회(NAPM)지수가 엇갈린 방향을 나타내는 등 경제지표가 경기 회복에 대한 뚜렷한 신호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나스닥 상승이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인식에 경기회복 기대감 희석, 기업실적 악화 우려 등이 깔리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이 열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0억원 순매도로 맞섰다. 외국인은 관망세 속에 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이번주 동기식IMT 컨소시엄 경영권 합의 도출을 앞두고 소폭 올랐고 내림세로 출발한 시가총액 1위 한통프리텔이 강보합으로 전환한 것을 비롯 국민카드, LG홈쇼핑, 엔씨소프트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강세를 유지, 80선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냈다.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두고 한국아스텐과 인텔리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성광엔비텍, 대경테크노스 등 관련주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