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디오] '패스워드' ; '팬시댄스' ; '투발루' 등

패스워드(폭스) 컴퓨터 업계의 무한 경쟁을 배경으로 정보를 독점하려는 거대 기업과 이에 맞서는 한 컴퓨터 천재(라이언 필립)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 정보공유를 주장하는 "카피레프트(copyleft)정신"에 무게를 둔다. 작품속 거대 기업주가 빌 게이츠를 모델로 했다 해서 화제를 모았다. 감독 피터 휴잇. 팬시댄스(스타맥스) "쉘 위 댄스""으랏차차 스모부"를 연출한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극장용 장편 데뷔작이다. 록큰롤에 심취한 청년이 산사에 들어가 수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투발루(크림) 독일 파이트 헬머 감독의 코믹 판타지.수영장에서 고립된채 살아가는 청년이 아름다운 소녀의 사랑에 힘입어 함께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로 떠난다는 줄거리다. 독특한 색감과 영상이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작품.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아틀란타) 쿠바출신 재즈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 관한 다큐멘터리. 미국 음반기획자 라이 쿠더가 쿠바혁명으로 해체됐던 팀원들을 찾아내 음반을 만들고 밴드를 재결성해 뉴욕 카네기홀에서 콘서트를 열기까지의 과정이 감동적으로 담겼다. 감독 빔 벤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