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바꿀수 있나..." .. 김대표 '점진적 개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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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10일 386세대 의원 및 원외지구당 위원장 18명과 만나 점진적 개혁론을 제기하며 당의 단합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쇄신 등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절차가 중요하다"며 "뜻이 안맞으면 (당을)떠날 수도 있는게 정당조직이지만 있는 동안은 동지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초·재선 의원들이 다양한 쇄신요구를 했는데 한번에 다 수용되지 않는다고 실망해서는 안된다"며 "개혁은 (쇄신요구를)조금씩 반영해 점진적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여론에 편승하는 것은 지도자가 아니며,잘못된 여론을 바로잡는게 리더십"이라면서 당내 일부 최고위원을 겨냥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