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포스터로 임직원 경영교육"..270여개 기업 활용

'간단한 포스터로 기업체 임직원을 교육하세요' 포스터를 통해 경영교육을 하는 포스터 경영(그림경영)이 기업체에 급속 확산되고 있다. 매니지먼트커뮤니케이션코리아(대표 장윤기)는 자사의 경영 포스터를 부착,임직원의 경영의식을 변화시키는 기업이 2백70개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을 시작한 첫 해인 지난 98년 70개에서 99년 1백50개,2000년 2백50개로 증가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이들 고객 중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교보생명 한국타이어 한국BASF 등 일반기업체 △성균관대 등 대학 △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 △울산시청 구미시청 등 지방자치단체 등이 포함돼 있다. 이같이 포스터 경영을 채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 재미있는 그림으로 소개,높은 관심을 끌 수 있는데다 전달하는 메시지가 간단명료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 역량개발팀의 김수일 팀장은 임직원 1백9명을 대상으로 반응을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89.8%에 달했다고 밝혔다. 만족도는 이해 반응 효과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포스터 경영은 한 장의 포스터에 간단한 메시지를 담아 리더십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협력 의식개혁 등에 관한 교육을 하는 새로운 경영교육 기법이다. (02)706-763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