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5월까지 순익 2002억..지난해보다 112% 늘어

국민카드의 실적호전세가 뚜렷하다. 국민카드는 12일 "올들어 지난 5월까지의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백12.5% 증가한 2천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순이익은 작년 한햇동안의 순이익 3천5억원의 66.6%에 달하는 것이다. 국민카드는 작년 상반기 동안에는 1천2백4억원의 순이익을 냈었다.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의 카드이용금액은 25조4천6백84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백16.2%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비중은 지난 3월말 70.9%까지 확대됐으나 지난 5월말에는 68.8%로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영업호조와 비례해 연체율도 다소 높아지는 추세다. 연체율은 작년말 2.76%에서 지난 5월말에는 4.33%로 상승했다. 카드론의 연체율도 작년말 2.45%에서 지난 3월말에는 1.87%까지 하락했으나 5월말에는 2.22%로 다시 높아졌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