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GDR가격 1주당 3200-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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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 가격이 원주 1주당 3천2백∼3천7백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채권단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의 GDR 가격은 오는 15일 한국 증시에서의 종가에 20∼30%의 할인율을 적용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종가가 4천6백10원인 점을 감안하면 GDR는 원주 기준으로 주당 3천2백∼3천7백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결정된 가격은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이닉스반도체의 GDR는 원주 5주로 구성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확정된 GDR 가격과 국내외 청약결과를 합친 발행규모를 14일(한국시간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가 하이닉스반도체의 GDR 1억달러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또 2~3개 투자회사가 5천만달러 이상의 GDR를 사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로선 GDR 발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