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서 찾는 지혜] 말의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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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理言自壯,
유리언자장
負屈聲必高.
부굴성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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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에 맞으면 말은 절로 힘을 지니게 되고,굽게 되면 소리는 반드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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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풍몽용(馮夢龍)이 지은 소설 "경세통언(警世通言)"에 있는 말이다.
"주역 계사(周易 繫辭)"에서도 말하는 사람의 속셈이나 심리상태에 따라 그 말투가 달라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대대례기 증자입사(大戴禮記 曾子立事)"에도 "말은 하지만 미덥지 못하면 차라리 말을 하지 않음만 못하다"(可言而不信,寧無言也)라는 말이 있다.
신문은 사회의 공기(公器)이다.
사실을 보도하고 사회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봉사하여야 한다.
사시사익(社是社益)에만 집착한다거나 사실을 왜곡 또는 과장한다거나 편파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국가사회의 발전을 위하여도 해로운 일이다.
이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