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턴 목사 2주째 단식

미국 해군의 비에케스섬 폭격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옥중 단식에 들어간 흑인 민권운동가 알 샤프턴(46) 목사가 12일(현지시간) 현재 15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다. 비에케스섬의 미국 해군기지 앞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로 체포돼 90일 구금형을 선고받은 샤프턴 목사는 지난달 29일부터 곡기를 끊고 물과 차,영양제로만 연명해 2주 사이에 몸무게가 7㎏ 가량 빠졌지만 건강상태는 아직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