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선정 '가치주 60'] (3) 엔씨소프트, 리니지 게임시장 석권

게임소프트 ''리니지''로 대표되는 국내 게임 업계의 선두 기업이다.

리니지 단일 게임으로 국내 시장에서만 연간 3백억원의 순수익을 올리는 탄탄한 실적주다.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RPG게임인 ''울티마''를 개발한 미국의 가리오트 형제를 영입,미국 시장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매출은 1천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7%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백50억원(전년 대비 87% 증가),순이익은 4백30억원(전년 대비 78% 증가)을 기록할 전망이다.현재 리니지를 잇는 후속 게임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나 대만에서 70만명 이상의 리니지 회원을 확보,60억~70억원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홍콩 시장에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급격한 실적 둔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아티팩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게임의 아시아 서비스 및 배급권을 확보한 것과 리니지2와 신개념 게임인 타블라라사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