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약보합 출발…외국인 순매수

지수선물이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사흘간 확인한 75선에 대한 하방경직성으로 낙폭은 제한적이다. 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 탐색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이 강보합권에서 지수를 받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의 전반적인 약세로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는 등 주요 지수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국 5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0.1%로 둔화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이 경기둔화 확인함에 따라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시 위축됐다. 만기일 이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과 구조조정 현안 타결에서 모멘텀을 찾으려는 노력이 증가, 크게 영향받진 않는 모습이다. 14일 만기를 맞은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13분 현재 75.60으로 전날보다 0.20포인트, 0.26% 하락했고 9월물은 0.40포인트, 0.53% 빠진 75.80에 거래됐다. 6월물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를 유지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85억원 출회됐다. 매수는 11억원 유입됐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 증권, 투신, 은행 등이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보험은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