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서 최고] 유진사이언스 마케팅팀

많은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유진사이언스(대표 노승권)는 시장성을 중시한다. 그런 만큼 마케팅팀의 역할이 중요하다. 팀워크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모토를 가진 마케팅팀에는 이재호 이사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일당백'으로 뛰겠다는 4명이 모여있다. 인기 TV드라마 '왕건'에서 궁예역을 맡은 김영철씨를 모델로 내세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진사이언스의 콜레스테롤 저하음료 '콜제로'의 성공 뒤에도 마케팅팀이 있었다. 우리팀은 첨단 바이오기술을 일상 속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상의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모든 마케팅 활동은 '고객 감동서비스'를 중심으로 하겠다는 목표다. 예를 들면 콜제로가 출시되기 전부터 문의 고객에게 샘플과 입점매장이 소개된 편지를 함께 보냈다. 콜센터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제품을 주문한 다음 전화를 통해 △물건 도착여부 확인 △음용방법 설명 △불편사항 체크 등의 상황을 관리해 주고 있다. 소비자 불만은 즉시 전화 및 방문상담을 통해 개선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콜제로닷컴(www.cholzero.com)'에선 제품 소개와 온라인 판매,콜레스테롤 정보,최신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회원 수는 2만명에 이른다. 콜제로 마케팅으로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마케팅팀은 오랜만에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서울에서 유명한 국수집을 찾기로 했다. 이번 여름엔 하반기 아이디어회의를 겸해 속초로 캠핑도 떠날 계획이다. 손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