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상품 유통정보 실시간 서비스 .. '전자카탈로그' 시스템 개통

국내에서 유통되는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는 14일 대한상의 1층 국제회의실에서 유통.제조.물류업체 및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 4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orEANnet'으로 이름붙인 전자카탈로그 시스템의 개통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제표준(GDAS)을 충족시키는 전자카탈로그가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카탈로그 시스템은 국내에서 제조·유통되는 상품과 수입상품 등 총 10만여건에 대한 상품정보를 축적해놓은 것이다. 이에따라 기업과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상품정보 조회와 함께 이를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다. 유통정보센터가 이 서비스에 나선 것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기 위해 업체별로 상품정보를 수집하여 운영함으로써 많은 비용부담과 중복투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