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3인방" 톱10 불발 .. 에비앙마스터스, 박세리 공동 11위

'코리아 3인방'이 미국·유럽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2백10만달러)에서 모두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박세리(24·삼성전자)는 16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3개,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합계 7언더파 2백81타로 로라 데이비스(39·영국)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김미현(24·KTF)은 1언더파(버디 3,보기 2)만 보태는 데 그쳐 합계 6언더파 2백82타로 줄리 잉크스터(41·미국) 등과 공동 15위에 올랐다. 박지은(22)은 합계 3언더파 2백85타로 애니카 소렌스탐(31·스웨덴) 등과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지난해까지 레이첼 헤더링턴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호주의 레이첼 테스키(29)가 차지했다. 테스키는 최종일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백73타로 1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 우승상금은 31만5천달러. 99년 시티오브호프클래식 이후 첫승이며 통산 4승째. 마리아 요스(28·스웨덴)는 17번홀에서 60㎝ 파퍼팅에 실패한 데 이어 18번홀 이글 퍼팅마저 놓쳐 지난주 로체스터인터내셔널에 이어 2주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캐리 웹(27·호주)은 전날 5언더파를 몰아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합계 4언더파 2백84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