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부실손보 15개社 인수전 .. 예보, 내달 4일까지 결정

대한 국제 리젠트 등 3개 부실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겠다는 국내외 업체가 1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8일 영국 로열앤드선얼라이언스(RSA)와 대만 금융지주회사인 푸본, 미국 크로닌펀딩그룹 등 해외 6개사 및 동양화재 대한시멘트 등 국내 9개사가 이들 손보사에 대한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한시멘트 삼애인더스(옛 삼애실업) 등 국내 2개사와 RSA, 푸본, 크로닌펀딩그룹, 라자드아시아그룹(홍콩), 코넬인베스트먼트(호주) 등은 3개사를 동시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지난 3월 대한화재 인수를 추진했었던 에이스월드벤처캐피탈사가 대한화재 인수의사를 다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예보는 오는 30일까지 의향서 제출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내달 4일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내달 11일까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