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외국인 사고 기관은 처분

외국인은 최근 순매도 상위에 올렸던 국민카드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반면 이틀 동안 사들인 국민카드를 대거 처분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20일 외국인은 국민카드를 83.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와 비슷한 규모인 83.7억원 어치의 국민카드 물량을 덜어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통프리텔에 대해서도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기관은 54.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1.5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의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월드텔레콤, LG홈쇼핑 등으로 집계됐다. 기관 매수우위는 휴맥스, 모디아소프트, 네오위즈 등에 모아졌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네오위즈, 하나로통신, 코리아나, 휴맥스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 순매수 1위였던 삼영열기에 대해서도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 매도우위 종목은 국민카드와 한통프리텔 외에 인바이오넷, 월드텔레콤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68.0억원의 순매수했고 기관은 이레째 매도우위를 이어가며 179.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