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고스톱 등 일본 공급

국내 최다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게임(공동대표 김범수 이해진)은 21일 일본 NTT 그룹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구(goo)'(www.goo.ne.jp)에 게임콘텐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게임은 22일부터 일본 현지법인 한게임재팬을 통해 '구'가 새로 추진하는 '엔터테인먼트 구' 채널에 고스톱, 당구, 테트리스 등 9가지 게임을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한게임 관계자는 "포털사이트 '구'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등 일본내 4개 사이트에 게임 콘텐츠를 공급해 일본에서만 올해 35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NTT 그룹의 자회사인 NTT X사에서 운영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검색 중심 포털사이트로 지난 97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회원 2백만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