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e기업 집중분석] '팬택' .. 애널리스트 시각

동원증권 최태경 연구원은 "팬택의 공급방식이 OEM에서 ODM(제조자개발생산)으로 전환돼 부품구매 과정에서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세계시장 비중이 높은 GSM 분야에 신규 진입해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최대 단말기시장인 중국 진출 성공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돼 모델별 매출총이익률도 지난해 9.1%에서 올해는 15∼25%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증권 전상용 연구원은 "최근 모토로라가 구조조정을 추진중이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외주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기술력을 확보한 팬택에는 오히려 ODM물량 증가로 나타나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모토로라와의 ODM 관계를 넘어 자체 브랜드력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게 팬택의 장기적인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