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제휴업체 50개 넘어..'포인트 스와핑' 활기

포인트 스와핑 사이트는 올해 들면서 생기기 시작해 이미 대여섯개 업체가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들과 제휴를 맺은 포인트 적립업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해 50개사를 넘어섰다. 신용카드사들도 고객들이 이용대금을 포인트로 대신 결제할 수 있도록 포인트 스와핑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있어 앞으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사이트와 제휴업체=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팝포인츠(www.poppoints.co.kr) 굿이야(www.goodia.co.kr) 포인트뱅킹(www.pointbanking.com) 등이 주요 사이트다. 포인트파크와 팝포인츠의 경우 제휴업체가 12개사다. 오프라인업체는 KTF 롯데마그넷 현대오일뱅크 국민카드 동양현대종금 에어미디어 교보증권 아시아나항공 등 8곳이며 온라인업체는 서프골드이지모아 하이텔 팝포인츠 등 4곳이다. 굿이야는 넷포인츠 서프골드 포인트뱅킹 조이링크 또와 이지모아 텔렉 카지노퀴즈 와우콜 포인트파크 팝포인츠 등 11개 온라인업체들과만 포인트거래에 관한 협약을 맺고 있다. 포인트뱅킹도 라패 NS21 코스메틱클럽 라라패션 씽즈코리언 포켓몬 북한마을 노량진닷컴 럭키러쉬 와이셔츠넷 중고시디 용산21세기 디씨진 등 온라인업체 30곳과 포인트스와핑 계약을 맺었다. ◇서비스 내용=여러 곳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한곳에 모으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는 팝포인츠 한곳이다. 하지만 포인트파크는 팝포인츠와 제휴를 맺고 있어 팝포인츠를 통해 현금교환이 가능하다. 굿이야와 포인트뱅킹에서는 제휴사들의 포인트를 자기 회사 포인트로 전환한 뒤 물건을 구매하거나 포인트로 베팅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도 있다. 현재 외환카드 신한카드 LG카드 등이 팝포인츠와 계약을 맺고 있다. 국민카드도 오는 10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삼성카드는 일부 카드에 한해 서비스를 허용할 계획이다. ◇사이트 이용현황=아직 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팝포인츠의 경우 지난 2월19일 서비스가 개시돼 지금까지 5만2천명이 현금입금을 신청했다. 이들중 기본점수인 1천포인트(1천원)가 넘는 1만5천명이 총 2천1백만원을 현금으로 받아갔다. 현금지급액은 매달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비스 첫달인 2월에는 지급실적이 없었지만 3월 3백만원,4월 1천8백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엔 4천5백만원의 현금지급이 신청돼 곧 신용카드계좌를 통해 입금될 예정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