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서 분사 '엔파코' 세계적기업 닻 올려

㈜STX(옛 쌍용중공업)는 소재사업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엔파코(ENPACO)'가 지난주말 공식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ENPACO는 지난 76년부터 25년간 디젤엔진의 핵심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국내및 중국에 자체 주조공장을 보유해 소재부터 가공,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CNC장비등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터보 차저,실린더 블록,크랭크 샤프트,피스톤 등 '월드 베스트' 전략품목 10개를 중점 개발하고 육성해 전세계 엔진생산업체와 연관업체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ENPACO는 STX가 1백% 지분을 갖고 있으며 자산 1천5백억원,자본금이 3백50억원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