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땐 언론 목죄기라더니.." .. 한나라 세무조사 강력비판
입력
수정
한나라당이 24일 김대중 대통령과 박지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 여권인사들의 '야당시절 어록'등을 이용해 언론사 세무조사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이날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95년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언론 목죄기'라고 주장했다"면서 "당시 박지원,김충조,정상용,채영석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도 언론사 세무조사를 '세무사찰로 언론을 장악하려는 음모'라고 열변을 토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 정권은 합법을 가장한 정략적 언론압살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