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기업, 네티즌껴안기 이색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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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기업들의 이색 마케팅이 한창이다.
일회성이나 단기성 마케팅에서 벗어나 특정 테마나 시리즈 성격의 마케팅을 앞세워 네티즌 껴안기를 시도하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태의 회원관리로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이른바 "테일마케팅"도 눈에 띈다.
커뮤니티 사이트인 하늘사랑(www.skylove.com)은 "꽃같은 나이,꽃같은 인터넷,인터넷 에이지 18(에잇틴)"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꽃넝쿨 페스티발"을 열고 있다.
스카이러브 광고 캠페인을 채우는 블랭크 이벤트를 비롯 모바일이벤트 게임이벤트 미팅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PC통신업체 넷츠고(www.netsgo.com)는 1백일동안 사이트내에서 캐릭터를 키우면 1백일후에 반지나 강아지 등을 주는 장기이벤트 "백일후애"를 열고 있다.
신규회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주는 썸머 페스티벌도 동시에 진행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엠포유(www.m4you.com)는 "옙 더블 쾌감 페스티벌"을 열어 매일 즉석복권이나 시리얼번호 당첨자에게 상품을 주고 있다.
네띠앙(www.netian.com)도 라이나 쭉쭉빵빵 이벤트,삼행시 이벤트,온라인 무료상영 이벤트 등 회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성격의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하늘사랑 심태영 차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에 장기간 지속함으로써 회원의 끊임없는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