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6) 박성찬 <다날 사장>..선행 이끄는 가식없는 삶

지리한 가뭄 끝에 내린 단비의 반가움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날의 박성찬 사장은 가뭄의 단비처럼,무한한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다. 그는 근자에 보기 드문 "된 사람"이다.

그리 크지 않은 키와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매에 후덕한 인상을 가진 박 사장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옆집 형처럼 편한함을 준다.

그래서일까. 그의 마음 씀씀이 또한 후덕하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경제적으로,정신적으로 힘든 사람들을 남몰래 돌보아주고 내색하지 않는다.

넉넉치 않았던 젊은 시절부터 주변 사람들의 힘이 되어온 박 사장은 지금도 바쁜 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힘겹게 살아가는 주변 사람을 지금 당장 도와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어려운 사람은 내일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그와 함께 하면 즐거운 이유는 "함께 더불어 잘 살자"는 그의 마음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리라.

그는 지금 잘 나가는 모바일 콘텐츠 결제시스템 업체를 운영하면서 이미 70여건이상 특허를 출원했고 10여건에 가까운 특허를 획득했다. 그런데도 특허를 이용해 타업체에 제재를 가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남들과 더불어 공생하자는 말과 행동이 일치된 그를 보면 진정한 사업가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깨우친다.

누구나 그렇듯 박 사장도 많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섰다.

회사를 이만큼 키운 시점에서 이제는 사장으로서의 권위의식을 내세울만한 법도 한데 그에게선 여전히 화려하거나 엄격한 권위주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사장으로서의 근엄함이나 권위보다는 직원들보다 앞서 현장에 뛰어드는 용기와 솔선수범의 자세,가족처럼 직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사를 움직인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벤처가 성업하고 모바일 붐이 일기 오래전부터 꾸준히 오늘을 준비해온 그를 볼 때 미래의 다날은 더욱 크게 비상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가오는 날은 다 좋은 날"의 줄임말인 회사 이름처럼 그가 선두에 서서 이끌어나갈 "다 좋은 날"이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