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대구백화점 매출 증가세..전년동기보다 5%%정도씩 늘어

대구백화점이 지난 4,5월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4,5월 매출액이 각각 4백59억원과 4백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정도씩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작년 수준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기존 점포를 최대한 활용,영업이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월 결산 법인인 대구백화점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최종 승인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1.97% 늘어난 4천8백49억원,당기순이익은 13.56% 증가한 3백73억원으로 확정됐다. 신영증권은 "대구백화점의 단기 주가 급상승에도 불구하고 PER 2.1배와 PBR 0.4배로 현대백화점 동양백화점 등 동종 업종의 PER이 2001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각각 5.5배와 4.7배인 것을 감안할 때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