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est] 위암 수술때 비장 제거 '합병증 유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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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훈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일반외과 교수는 위암을 수술할때 비장을 함께 절제하는 것은 암의 재발을 줄이거나 치료 가능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위암 수술 관례를 반박하는 것이다.
노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위암 수술 환자 6백65명을 대상으로 밝혀낸뒤 최근 미국에서 발행된 외과암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에 게재했다.
그간 위암 수술은 암의 전이를 막기 위해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했고 이를 위해 림프절이 존재하는 비장까지 같이 떼어냈다.
그러나 이 경우 비장을 보존한 환자에 비해 복강내 출혈이 발생하거나 늑막에 물이 고이고 폐가 펴지지 않는 등 많은 합병증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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