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 : (투자회사) '바이오메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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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아(대표 조신형)는 고추 마늘 등 작물 재배에 적합한 흙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1980년 "농민, 농촌, 농업을 돕는다"는 신념하에 설립된 부농산업사가 이 회사의 전신이다.
광물질인 지오라이트와 미생물제제 등의 소재를 독립적 혹은 복합적인 형태로 결합시켜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토양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부농 포트(pot)를 시작으로 육묘용 상토(인공토양)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 현재 상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2월에는 1만평 가까운 부지에 최우수 품질의 인공토양을 공급할 수 있는 그린공장(제2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구축했다.
기존의 드림공장(제1공장)에서는 수도용상토와 토양미생물제 등을,그린공장에서는 원예용상토, 작물별 전용상토, 육묘공장용상토, 가정용 리틀팜과 파워소일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메디아가 최근 열린 각종 원예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리틀팜은 아파트의 베란다, 소규모 공간 등에서 인테리어, 무공해 작물 수확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도시가정용 인공토양 제품이다.
바이오메디아가 현재 추진중인 신규사업분야는 "주문형 정밀상토"다.
주문형 정밀상토는 사용고객의 요청에 의하여 만들어진 소비자 중심의 제3세대 상토제품이다.
소비자인 농민의 육묘환경과 육묘방법 등 사용의지에 따라 주문량 만큼 한정 생산되는 방식이다.
새로운 토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4월 토양관련 분야의 대학교수 및 전문 인사들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토양관련 산업분야의 국제적 동향과 최신기술 및 이론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고 바이오메디아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아는 현재 유럽 및 캐나다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해외 인공토양 시장중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을 2~3년이내에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일본지역으로의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9억원.
올해 예상매출액은 90억원이다.
(054)745-350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