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뉴욕증시 하락에 590선 약세로 출발

주가가 나흘째 590대를 서성이고 있다. 4일 주가는 뉴욕증시의 동반 약보합세를 따라 종합지수 590선을 향해 소폭 내리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둔 '절반장'에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보안 등 업종의 실적경고 우려에 밀렸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590.61로 전날보다 3.70포인트, 0.62%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0.16포인트, 0.21% 내린 77.49를 가리켰다. 지수선물 9월물은 72.90으로 0.20포인트, 0.27% 내렸다. 삼성전자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와 따로 가며 소폭 하락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중 포항제철만 강보합권을 보이고 나머지는 모두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에서는 삼성증권을 제외하곤 대부분 내림세다. 거래소에서 개인이 14억원 순매도하고 기관이 17억원 순매수인 가운데 외국인은 관망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이 동기식 조기화 기대감에 전날 강세를 잇고 있으나 KTF, 국민카드는 내려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날 다이얼패드 유료화 재료로 올랐던 새롬기술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주가 여전히 하락압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