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남한 이동 .. 중부 집중호우 우려

북한지역으로 밀려나 있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으로 움직이면서 중·북부지방에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4일 "서울·경기지방과 강원 영서지방이 이날밤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곳에 따라 많은 양의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4∼5일 이틀간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에는 5∼20㎜(많은 곳 40㎜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와 전남·경남지방에는 최고 60㎜를 넘는 곳도 있겠다. 충청과 전북·경북지방은 5∼20㎜의 강우량이 예상된다. 한편 4일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7.4도를 기록,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구 영천 울산 등도 수은주가 35도를 넘어섰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