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7일) '태조 왕건' ; '이소라의 프로포즈' 등

□태조 왕건(KBS1 오후 9시45분)=북방 순행길에 오른 왕건 일행은 평양성에 이르러 고구려의 영화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는다. 한편 견훤은 출정을 서두른다. 맏이인 태자 신검에게 상주 방면의 신라령 벽진군성을 칠 것을 명하고 자신은 신라의 대야성을 공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견훤의 출병소식을 접한 고려의 책사 최응은 무리하게 힘을 쓰지 않으면서 실리를 취할 비책을 제시한다.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 12시25분)=슬픈 멜로디와 가사로 사랑받고 있는 윤종신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새 노래를 들려준다. '윤도현 밴드'가 한국적 록으로 구성된 독특한 색깔의 새 앨범을 선보인다. 동남아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혼성 4인조 그룹 자우림의 무대와 '비단향 꽃무'의 주제곡을 불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승하의 무대도 마련된다. □정운영의 책으로 읽는 세상(EBS 밤 12시20분)=문화인류학자이자 여성학자 조한혜정 교수. 그는 90년대 이후 학교를 자퇴하는 아이들을 위한 연구서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아이를 거부하는 사회'를 출간했다. 또 그 후속편인 '학교를 찾는 아이,아이를 찾는 사회'를 펴내 우리 사회에 경종을 올리고 있다. '학교는 이제 물갈이가 아니라 판갈이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저자를 통해 21세기 우리의 학교 모습을 살펴본다. □그래도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기현은 점점 더 수척해져 가는 순미를 보며 어떻게 해야될지 암담하기만 하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는 김여사 역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게다가 순미는 냉면을 먹고 체해 사경을 헤맨다. 의사는 체력이 너무 떨어졌다며 시간이 지나 아기가 크면 수술하기 어려워진다고 한다. 한편 장수의 외할아버지를 만나고 온 박 회장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 □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MBC 오전 10시40분)=미국 음반계에서도 인정받은 뮤지션 박진영을 스타 모놀로그에 초대한다. '로드 인터뷰'에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사랑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탤런트 이요원을 만나본다. 또 요즘 일요 아침 드라마 '어쩌면 좋아'와 뮤지컬 준비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유준상의 일상을 셀프카메라에 담았다. □장미의 이름(SBS 오후 9시50분)=일상생활에 지친 여성들을 위한 코너 '소풍 가는 날'. 송은이 이혁재 남희석 등이 재즈무용가 5명과 함께 도자기와 쌀로 유명한 여주로 소풍을 떠난다. 저수지에서의 낚시,넓은 초원에서의 바비큐 파티,도자기 체험,학교놀이 등 일상을 잊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연예인 특집 제2탄 '날개얻은 천사'에는 강성훈과 클릭B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