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자사주 소각 23일 이사회 결의..중간배당률 10%선

포항제철이 23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이익 소각을 결의할 예정이다. 포철 관계자는 10일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당초 약속대로 자사주 3%에 대한 이익 소각이 결의될 예정"이라며 "소각 시기는 금융감독원의 세부시행 지침이 마련되는 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중간 배당률도 확정된다"며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중간배당률도 지난해 수준인 1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철은 유상부 회장이 이달 하순께 기자단 월례 브리핑에서 상반기 실적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철은 이날 해외자회사인 포스벤 대지급금중 50%인 6백90억원을 반기 결산시 특별손실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