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 어떤 학습지가 우리아이에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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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려면 현재 아이의 학습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한뒤 적합한 학습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학습 능력이나 관심 사항 등을 고려하지 않은채 막연히 "학습지를 시켰으니까 더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곤란하다.
학습지의 궁극적 존재의의는 학습자의 학교 성적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를 위해 부모-학생-교사간에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아이들이 중압감을 갖지 않도록 학습의 분량과 난이도를 적당히 조절하는게 중요하다.
학습지에 대한 흥미를 끝까지 지속시키도록 유도하는 것이 학교 성적을 높일 수 있는 관건이기 때문이다.
대상별로 학습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소개한다.
유아=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는 질문이 많나.
유아기는 지적 호기심과 사고 활동이 가장 왕성할 때다.
따라서 유아 학습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기르고 중요한 습관을 일상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하는데 촛점을 맞춰야 한다.
창의성은 사물을 지각하고 어떤 일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예측해 보는 태도들이 쌓이면서 개발된다.
유아의 창의성 개발을 위해 부모는 아이가 학습지를 놀잇감으로 대할 수 있도록 놀이 활동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습지를 일방적으로 읽어주거나 설명해 주기보다는 아이에게 질문을 하거나 엉뚱한 질문이라도 아이가 직접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부모가 하지 말고 유아 스스로 하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
답이 틀렸다고 야단치거나 한 가지 답만 제시해 주는 행위도 금물이다.
유아 학습지를 선택할 때 아이의 창의적인 생각을 돕도록 다양한 질문과 자극이 주어져 있는가를 제일 먼저 따져보아야 한다.
다양한 학습 자료와 활동을 통해 유아가 어른과 자주 상호작용하면 창의성 계발은 물론 어려서부터 학습이 재미있다는 인식을 가질수 있다.
어른과 자주 열린 대화를 나누면 인성도 균형 있게 발달한다.
초등학생=예습에 활용하기 좋고 학교 수업의 중심적 역할을 유도하나.
올해부터 7차 교육 과정이 3.4학년까지 적용됨에 따라 교과서와 학교 수업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
한마디로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원리나 개념을 깨우치는 학습이 확산되고 있다.
즉 "답이 뭐냐?" 대신 "왜 그런 답이 나온다고 생각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 수업도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바뀌었다.
각종 활동을 통해 스스로 원리와 공식을 발견하도록 일깨우는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평가 방식 역시 주기적인 시험에 의한 측정이 아니라 수업 활동이나 과제물에 대한 수시 평가로 대체되고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학습지가 학습에 흥미를 갖고 규칙적인 공부 습관을 기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복습보다는 예습 위주로 학습지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요즘 학교 수업은 학습자 중심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수업 내용을 이해하면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 활동에 참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습 중심의 학습지는 학교 공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학습지를 고를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만화와 같은 소재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아이의 경험과 사고 수준에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를 고른다.
다양한 문제 유형과 상식을 넓히는 읽을거리 등이 구성되어 있는지도 꼭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