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 JEI 재능교육 : 해외무대 승부.온라인교육 선두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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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
"스스로 학습법"으로 유명한 JEI재능교육은 올해를 해외시장 확대와 디지털재능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 77년 9월 동대문구 신설동에 박성훈 현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여한 재능산수교재연구진이 수년간 각고의 노력끝에 개발한 "스스로학습법"을 기본으로 "스스로수학"을 처음 소개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스스로수학의 성공을 바탕으로 89년 "스스로한자" 93년 "스스로국어""스스로영어"를 잇달아 내놓면서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99년 "스스로 리틀영어"와 지난해 "스스로 미술" 등을 개발해 양질의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재능은 이같은 탄탄한 제품력을 무기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뉴욕 뉴저지 등 미국 동부지역에 업계 최초로 현지인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교포가 아닌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장중웅(56)대표(경영관리부문)는 "이번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계기로 미주지역 프랜차이즈사업을 확대해 해외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며 "세계속의 재능교육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능은 또 지난 3월 중국 경제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상하이에 영업거점을 마련하고 15억 인구의 본토 공략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교민이나 주재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회원 관리를 하고 있으나 점차 현지인인 한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베이징 칭따오 등 중국의 여타 대도시에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재능은 이같은 해외사업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05년까지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등 9개국에 신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해외회원 10만명,5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이 회사는 현재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 6개국에 10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명의 해외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진출과 함께 신규사업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미 자회사인 JEI재능아카데미를 통해 지난 6월 초등용 종합학습지 "스스로i"와 유아용 종합학습지 "스스로아이"를 내놓고 종합학습지 시장공략에 나섰다.
온라인교육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오픈한 교육포털사이트인 JEI에듀닷컴(www.jei-edu.com)을 통해 온라인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온라인교육의 선두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앞으로 포털사이트를 통해 학력진단에서 평가 처방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경시대회문제와 테스트자료 등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02)367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