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선정 '가치주 60'] (19) 한진해운..영업익 50%급증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운항업계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정상급에 올라 있는 업체다. 지난해 말 선복량(28만TEU) 기준으로 국내에서 1위,세계 시장에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컨테이너 물량 증가와 금리의 하향 안정화,환율 상승 등의 호재로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급증한 2천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 한해로는 매출 5조원,영업이익 4천5백억원이 예상돼 적자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나 연말에 환율이 치솟는 바람에 적자를 냈다. 회사측은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컨테이너 운항 전문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주들에 대한 수준 높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터미널 시설 확장,트러킹(육상운송)과의 연계성 강화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