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8개 기업 파산 등 정리 추진

금융감독원은 1,544개 기업신용위험 평가 기업 중에서 처리방향이 확정된 업체수는 102개이며, 이중 정리대상 기업은 25개라고 12일 밝혔다. 또 25개 기업중에서 워크아웃 3개사, 평가기간 중 파산선고 또는 법정관리 폐지가 결정된 4개사 등 7개사를 제외할 경우 법정관리 2개와 화의 16개를 합쳐 18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리대상 업체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정리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법원앞 법정관리 폐지 및 화의 취소 신청이나 청산, 매각, CRV 추진 등을 통해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시스템에 의한 각 채권은행의 6월말까지 평가 추진실적은 평균 58.1%이며, 일부은행은 대상기업에 전체에 대해 자체 평가를 완료했다고 금감원은 말했다. 우선 평가대상인 워크아웃, 법정관리, 화의업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은행이 자체 평가를 완료했으며 일부 미완료 은행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