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경영정상화 위해 원가 절감"
입력
수정
현대건설은 14일 서울 계동 사옥에서 임직원과 노동조합,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 노조와 협력업체는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 노조, 협력업체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고 생산적 노사관계와 기술력 향상,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심현영 사장은 출자전환과 구조조정으로 경영정상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수익성과 유동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에 출자전환 미참여금액 1,925억원이 자본에 전입되면 연간 3,5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채비율을 300%대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