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아일랜드 수교교섭

북한과 아일랜드가 지난 6월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첫 수교교섭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손무신 스웨덴주재 북한대사가 6월 중순께 아일랜드를 방문, 수교교섭을 벌였다"며 "당시 북한과 아일랜드는 수교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세부절차를 추후 협의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과 아일랜드의 수교가 이뤄질 경우 북한은 EU 15개 회원국 가운데 프랑스를 제외한 14개국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