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 상반기 브랜드스타 : 'TTL'..'Made in 20'

TTL은 지난 99년중반 18~23세를 타킷으로 해 "젊은 층을 위한 특별한 이동전화"라는 개념으로 출시됐다. 당시는 이동전화의 브랜드는 식별번호로만 구별되던 시장의 흐름이 주류였다. SK텔레콤은 통화품질의 우수성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젊은 층의 욕구 및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내놓았다. 런칭 당시 커뮤니케이션 방향에 있어서도 티저광고 및 캠페인시리즈를 통해 타킷세대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감성들을 숨은 그림찾기처럼 묘사했다. 이러한 시도는 TTL이라는 새로운 이동전화 서비스의 신비로움,신선함과 어우러져 큰 반향을 불러왔다. TTL은 런칭 3개월만에 70만명의 신규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마케팅에 큰 성공을 거뒀다. 올해 2월 TTL은 독자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리런칭을 시도하고 나섰다. 브랜드 슬로건을 스무살의 011에서 Made in 20로 바꿔 스무살이 만드는 세상,스무살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있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스무살 만의 방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고 있다. 상품구성에 있어서도 기존 7가지 특권으로 대변된 구성을 보완해 스무살의 문화,커뮤니티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TTL글로벌,TTL클럽등을 신설했다. 또 TTL요금제,TTL카드,TTL존등 기존 상품력을 강화 스무살이 학습하고 즐기고 쉴수 있는 문화브랜드로서 TTL을 재정립했다. "Break the Rule"이라는 새 커뮤니케이션 컨셉을 내세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Making)위해 룰을 깨는 룰메이커로서의 스무살의 메시지 전달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