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쌀 버리고 조리기구 등 소독해야..집중호우 '식품 안전취급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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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집중호우로 인한 식중독 발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품 등에 대한 안전취급요령을 내놓았다.
우선 물이 스며든 쌀 등은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물에 많이 젖은 쌀부터 염소를 함유한 깨끗한 물로 세번 이상 씻은 후에 취사하는 게 좋다.
그러나 물에 오염된 신선식육이나 어패류,계란,계란제품,개봉 용기에 든 식품,종이포장식품,양념 및 조미료,밀가루 등 분말식품 등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침수된 조리기구및 용기에 붙은 이물질은 세제 등을 이용,충분히 씻은 후 끓인 물로 소독하거나 끓인 물에 10분 이상 담아 살균한 뒤 사용해야 한다.
조리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청결한 조리기구를 사용,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