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B "美경제 회복땐 한국,중국,홍콩 가장먼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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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회복될 경우 한국 중국 홍콩이 가장 먼저 혜택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 투자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17일 "아시아 채권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이들 3개국의 경제 기반이 견실하고 미국과의 교역량이 많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SSB는 또 올해 안에 미국 경제가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일본과 유럽국가의 경기침체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SSB는 일본 경제의 침체가 아시아 전체의 성장에 장애가 되겠지만 전체적으로 보아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회복 전망은 대체로 밝다고 분석했다.
SSB는 이와 관련,금융시장이 악화될 경우 방어적인 채권투자를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국채를 보유하는 것이 낫다고 권유했다.
한편 SSB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금융 불안은 아시아국가와 연계가 거의 없어 큰 영향은 없지만 투자자들이 신용도가 높은 국가를 선호하도록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