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아파트 '극장 따로 없네'

거실에 극장 수준의 음향과 모니터를 갖춘 홈시어터(가정용 영화관)를 갖춘 '멀티미디어 아파트'가 등장했다. 롯데건설은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스파' 거실의 벽체에 고화질의 대형 TV스크린을 설치해 주는 '멀티미디어 아파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입주자들은 이에 따라 거실에서 극장수준의 영화감상과 고화질 TV시청, 음악감상, 인터넷 사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6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서초동 롯데캐슬스파는 62∼83평형 58가구로 구성됐다. 1순위에서 5.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돼 20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평당 1천5백만원대의 고급아파트다. 롯데건설은 이 아파트 부지에서 온천수를 개발, 각 가정에 온천수를 직접 공급해줄 계획이다. (02)3486-6888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