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원 팀장 자동차 책 출간 '화제' .. 김종훈씨, 초보자용 상식백과

소비자보호원에서 자동차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종훈 생활안전팀장이 4년여간의 경험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김 팀장은 최근 "초보자의 자동차 상식"이란 책을 출간했다. 제목 그대로 처음 자동차를 접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은 자동차의 기능 및 분류부터 신차의 계약에서 폐차까지의 과정, 중고차 매매와 렌터카, 자동차보험, 관리요령까지 소상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도표와 그림, 사진 등을 곁들여 자동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눈에 띄는 점은 자동차의 구조에 대해서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김 팀장은 "소비자보호원에 근무하면서 소비자들이 자동차로 인한 문제에 부딪쳤을때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사업자나 자동차 회사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어느정도의 상식만 갖추면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책을 펴내게 됐다"고 출간 이유를 설명했다. 따라서 책의 주요 줄거리는 자동차로 인해 발생 가능한 문제를 중심으로 엮어졌다.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자동차 소유주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내용들에 중점을 뒀다. 또 소비자보호법중 피해구제와 분쟁조정 관련 내용을 삽입, 소비자들이 문제발생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