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기 유동성위험 없다"..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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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딘위터(MSDW)는 최근 "외환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단기 유동성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 기업부채,잠재 부실기업의 상존,정부 채무증가 등이 경제의 부담으로 작용,원화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24일 MSDW 보고서에 따르면 원화환율은 당분간 달러당 1천2백50원~1천3백2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MSDW는 한국 기업의 부채 규모에 대해 국내총생산(GDP)대비 1백% 수준으로 외환 위기 당시와 별로 달라진 게 없어 경기 침체시 경제의 취약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프라이머리CBO(발행시장채권담보부증권),회사채 신속인수제도,고수익펀드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유동성 위기에 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