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 출연금 1조 15년 분납 .. LG 내달 동기사업자 선정

LG텔레콤이 오는 8월말 동기식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사업자로 정식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동기식 사업자가 내야 할 출연금은 총액 1조1천5백억원을 그대로 유지하되 15년간 장기 분할납부하는 쪽으로 정리됐다. 정보통신부는 25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기식 IMT-2000 사업자 선정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통신시장 3강구도 개편이 급류를 타고 후발통신사업자간 전략적 제휴나 합병 등 합종연횡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등이 동기식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함에 따라 8월3일께 허가신청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8월말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