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7일) '뉴스추적' ; '굿모닝 실버' 등

□뉴스추적(SBS 오후 10시55분)=국내 휴대폰 가입자 수가 2천8백만명에 달한다. 이제 휴대폰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의 하나가 됐다. 4백50여명을 대상으로 휴대폰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 그중 45%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중독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의 사용,과연 어디까지 안전한 것인가. 휴대폰 중독증세 등 신체적 부작용을 밀착 취재한다. 또 휴대폰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와 안전성을 각종 실험을 통해 심층적으로 밝힌다. □영상기록 병원 24시(KBS1 오후 11시35분)='양성(兩性)형제의 선택,그 후'. 태어나면서부터 두 개의 성을 몸 안에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형제 백광이와 석훈이. 둘은 모두 '여성의 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자아이들처럼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본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엄마와 아빠는 현재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같은 운명,같은 길을 가야 하는 백광이와 석훈이.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는 그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굿모닝 실버(EBS 오전 6시30분)=재일교포 사업가 이주영 회장이 출연한다.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들을 키우느라 뛰어든 화장품 외판 일. 화장품 판매를 하면서 화장품이 피부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고 싶어 47세의 나이에 프랑스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인생이야기를 들어본다. 60이면 60캐럿, 70이면 70캐럿의 빛을 발해야 한다는 '사바비엔' 화장품의 이주영 회장. 7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빛나고 있는 그녀의 삶을 살펴본다. □베스트극장(MBC 오후 10시50분)=여대를 졸업하고 한때 디자이너의 꿈을 지녔던 문희는 이제 40대로 접어든 전업주부다. 세무사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을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싫증을 느낀다. 문희는 권태로운 일상에서의 탈출구로 채팅을 시작한다. 상대는 '제로니모'라는 40대의 남자. 채팅에 점점 깊이 빠져들던 어느날 문희는 인터넷에서 밀어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남편에게 들키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