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햄튼과 ML특급 재대결 .. 29일 콜로라도전 11승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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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의 투수' 마이크 햄튼과 재대결을 펼친다.
박찬호는 오는 29일 5시5분(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시즌 11승 사냥에 나선다.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치는 햄튼은 연봉 1천5백12만5천달러로 메이저리그 현역 중 최고 연봉액을 자랑하는 투수.
박찬호보다 1년 먼저 메이저리그 활동을 시작한 좌완 기교파 투수다.
박찬호와 햄튼은 지난 5월 31일 첫대결을 가졌고 당시 박찬호가 7과3분의2이닝 동안 1점만을 내주며 6승째를 기록,4실점한 햄튼에게 완승했다.
이번 재대결이 햄튼에게는 설욕전이 되는 셈.
반면 박찬호에게는 현역 최고 몸값의 투수를 다시 한번 누르고 자신의 몸값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