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시스템(39860) 실적, 하반기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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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조달청 수주계약 체결 등 하반기 호전 전망이 부각되며 소폭 올랐다.
오전 1만5,200원까지 치솟은 뒤 차차 상승폭을 줄여 전날보다 600원, 4.3% 오른 1만4,700원에 마쳤다.
민간수요 위축에다 공공부문 조기예산집행 불발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게다가 해외 판촉행사 추진과 인력증원에 따른 비용증가가 겹쳐 영업적자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달청과 올해 말까지 240억원 한도내에서 보안장비를 공급한다는 계약을 맺어 실적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계약은 행정자치부와 산하 유관 기관의 보안장비 수요가 발생할 경우 조달청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조달청 계약은 정부기관의 구체적인 수요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계약기간은 올해말이 시한이지만 최대 6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