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표지판 KS규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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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각각으로 표시돼 온 도로표지판에 국가표준(KS규격)이 도입된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도로 표지판의 그림기호 색상 반사성능 등에 대한 국가표준을 새로 제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국제규격인 ISO(국제표준화기구) 기준에 따라 제정된 이 규격은 안내 금지 명령 경고 보조 지시 관광지표지 등의 각종 도안과 기호 색상을 통일시켜 외국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반사 성능과 휘도 등 표지판 품질 특성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했다.
기술표준원은 새로운 도로표지판 규격을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보급해 내년 월드컵대회에 앞서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