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닷새만에 66선 회복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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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나스닥 2,000회복에 힘입어 급등, 66선에서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동반 상승했고 반도체와 네트워크주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8분 현재 66.57로 전날보다 1.33포인트, 2.04% 상승했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은 81.95로 전날보다 1.35포인트, 1.67% 올랐다.
전 업종이 골고루 오름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상승종목수가 559개로 하락종목수 36개를 압도해 전광판이 붉게 물들었다.
KTF, 국민카드, LG텔레콤, 기업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전 종목이 강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6% 이상 급등하고 삼성전자 주가가 나흘째 상승해 18만원대를 회복함에 따라 주성엔지니어, 원익 등 반도체관련주가 7%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휴렉 팩커드의 실적악화 전망과 6,000면의 감원발표에도 불구하고 삼보컴퓨터, 현대멀티캡 등 컴퓨터제조업체가 5%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팬택 등 단말기,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및 보안주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개인이 38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과 27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