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9일) '동양극장' ; '메디컬센터' 등

□동양 극장(KBS2 오후 7시50분)=임선규의 원고를 받은 황철.이를 박진과 최독견에게 보이지만 두 사람은 냉담하기만 하다. 박진은 단종애사를 무대에 올리고 이 또한 대성공을 거둔다. 그런데 창덕궁 이왕직 고관들의 항의로 단종애사는 당국의 공연중지 명령을 받게 된다. 홍순언은 급히 다른 작품을 구하지만 마땅한 작품이 없자 임선규의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무대에 올리기로 결정하고 황철과 차홍녀를 주인공으로 선정한다. □메디컬센터(SBS 오후 9시50분)=병원에서 남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 사귀던 지태와 미니는 드디어 부모님들의 허락을 받아 정식으로 사귀기로 한다. 미니는 아버지 대식의 눈치를 살피던 중 어머니의 생일을 기회로 삼아 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대식은 아내의 생일을 위해 깜짝 파티를 하려고 하지만 세진이 갑작스럽게 맹장염으로 입원하자 약속시간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호기심 천국(SBS 오후 5시)=서울의 지리학적 중심은 어디일까.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여의도SBS 중에서 서울의 중심점을 찾는다. 10원짜리 동전이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소문의 진상을 알아본다. 또 버스가 몰려다니는 이유를 살펴본다. 바쁠 때면 나타나지 않다가 어떤 때는 여러 대의 버스가 한꺼번에 오는지 그 이유를 밝힌다. □일요스페셜(KBS1 오후 8시)='밀착취재! 마이너리그 17인의 코리안 특급'.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 리그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에 최근 한국의 김선우 선수가 합류했다. 지난 8일,마이너리그 올스타전 '퓨처스 게임'에선 서재응 선수(뉴욕메츠)와 송승준 선수(보스턴 레드삭스)가 선발돼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를 향해 뛰고 있는 우리 선수는 모두 17명.진정한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밀착 취재한다. □다큐매거진-현장(EBS 오후 7시20분)=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신용카드 전공과목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는 정부의 활성화 정책 등으로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2백조원을 넘어서는 등 중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신용카드는 잘 사용하면 업계발전,소비자 실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카드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우리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신용카드,그 현황과 문제점을 알아본다. □코미디 하우스(MBC 오후 11시30분)=인간들은 왜 말을 하는가. 말을 하지 않고는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인간들이 궁금한 세 인형.'인형의 눈'을 통해 인간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심리개그 와룡봉추'에선 천식의 생일을 맞아 친구 명환이 근사한 생일 파티를 계획한다. 명환은 6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고 회사동료들과 친구들을 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