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28일) '그 여자네 집' ; '태조 왕건' 등

□그 여자네 집(MBC 오후 7시55분)=영욱은 시부모가 시댁에 들어와 살라고 했다며 친정 부모에게 자기 대신 시댁부모를 설득시켜 달라고 한다. 영욱모는 태주모를 찾아가 따로 살게 해줄 것을 부탁한다. 영욱이 집안살림도 않는 데다가 태주마저 굶긴다는 태주모의 말에 영욱모는 속이 상한다. 한편 태주는 영욱을 위해 영욱 회사근처 원룸으로 옮기려고 중개업소에 방을 내놓지만 영욱은 시댁으로 들어가기 위해 방을 뺀다고 오해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0시50분)='우리는 속았다 아가동산 그 후 5년' 지난 96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가동산 사건.교주 김기순의 살인과 사기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며 세상에서 조금씩 잊혀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당시 김기순의 무죄를 증언했던 신도들이 자신의 증언이 거짓이었다고 양심선언을 하고 나섰다. 5년 전의 재판과정과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을 바탕으로 아가동산과 김기순씨의 실체를 파헤쳐 본다. □정운영의 책으로 읽는 세상(EBS 밤 12시20분)=미시간대 의대교수인 랜덜프 네스와 퀸즈대 교수 조지 윌리엄즈 공저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진화론을 의학에 접목시킨 새로운 학문인 다윈의학은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도 인간에게 이득을 준다고 본다. 이 책을 번역한 서울대 생명공학과 최재천 교수와 아주대 의대 이종찬 교수가 출연해 책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태조 왕건(KBS1 오후 9시45분)=도선대사의 제자 경보를 만나기 위해 최응 일행은 장사꾼으로 변장하고 백제땅으로 숨어든다. 견훤 역시 경보를 국사로 모시기 위해 백계산 옥룡사로 직접 찾아 나선다. 최응과 견훤은 경보에게 그토록 궁금해하던 삼한의 미래에 대해 예언을 듣는다. 한편 왕건의 셋째부인 수인의 세 살배기 아들 태자 태는 급격히 병세가 악화된다. □이소라의 프로포즈(KBS2 밤 12시25분)='한국의 리키마틴' 홍경민이 4집 활동을 정리하는 무대를 갖는다. '무지개' '소중한 너' 등을 부른 조규찬이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감미로운 새 노래를 들려준다. 또 한국 최초의 여성 로커 도원경이 긴 휴식을 마치고 힘이 넘치는 노래로 새롭게 인사한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무서운 신인 김상민의 첫 무대도 마련된다. □열린 TV 시청자 세상(SBS 낮 12시10분)='옴부즈맨 현장보고'코너에선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제작 현장을 공개한다. '출동! 시청자 속으로'코너에서는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만나 SBS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본다. '하재봉의 테마 점검'코너에선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타 열병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한다.